[자막뉴스] "돈이 없다" 절규하는 세계 경제, 미국만 결국... / YTN

2023-01-03 444

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월가의 대형 은행 23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였더니

70%가 올해 경기침체가 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.

내년에 침체를 예상한 곳도 두 곳으로, 80% 가까이가 1∼2년 안에 경기침체를 내다봤습니다.

경기침체를 피할 거라고 답한 은행 5곳도 올해 경제 성장률이 0.5%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해 경기 전망이 밝지 못했습니다.

경기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초과 저축 감소로 소비에 쓸 돈이 점점 고갈되고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.

코로나 팬데믹 때 2조 3천억 달러에 달했던 초과 저축이 1조 2천억 달러로 줄었고 올해 10월이면 그마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

미국 시민들의 올해 경제 전망도 암울하긴 마찬가지입니다.

과반이 올해 경기가 더 나빠질 거라고 내다봤고 더 좋아질 거란 응답은 25%에 불과했습니다.

다만 세계 경제 3분의 1이 침체에 빠질 거라고 경고한 IMF는 미국은 예외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

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경제는 회복력이 가장 강해 경기 침체를 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

이번 달 대선 재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

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올해 계획 좀 말씀해주십시오) "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올 한 해 기대됩니다.]

월스트리트 저널은 연준이 1분기에는 금리 인상을 이어간 뒤 2분기에 인상을 멈추고, 3분기 또는 4분기에 금리 인하로 정책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

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, 피벗에 들어갈 경우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주식과 채권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
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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